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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국회의원(안동) 신년사

2011년 01월 03일 [경북제일신문]

 

신년사


 

↑↑ 김광림 국회의원

ⓒ 경북제일신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이 지나가고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인년 끝자락에 찾아온 구제역으로 인해 자식같이 길러온 가축을 땅에 묻고 어렵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계실 축산 농가 어르신들과 심정을 같이합니다.

17만여 가축 중 14만 두를 묻고 남은 가축마저도 판로가 막막한 2500여 축산 농가의 아픔과 걱정을 함께 짊어지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손님이 끊겨 한 달 넘게 가슴을 태우고 계실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여러분들께도 신묘년에는 상권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밤마다 소・돼지가 우는 악몽을 꾸면서도 가축을 땅에 묻고 뒤처리의 고역을 감당해온 안동시청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동이 위기에 닥쳤을 때 가장 앞장서서 궂은일을 감당하는 분들은
공직자 여러분들이라는 사실을 17만 안동시민과 30만 출향인사 모두가 보시고 느꼈으리라 믿습니다.

구제역 방역활동 중에 순직하신 공직자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삼가 명복을 빌며 몸과 마음을 다치신 공직자들께도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을 위해 애써주신 군・경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묘년 새아침을 맞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하루속히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명품 신도청 시대를 만들어 가는 일입니다.

천장여지天將與之면, 필선고지必先苦之라. “하늘이 무엇을 주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고통을 준다.”고 했습니다.

새해에는 구제역이 준 시련을 디딤돌 삼아 ‘생태축산'이라는 새로운 길을 같이 모색해 봤으면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침체된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국제대회 유치와 함께 크고 작은 행사를 만들어내고 안동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우리 안동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입니다.

약속드린 대로 안동지역에 대한 국비 투자는 민간을 포함, 1조원 시대를 열게 될 것입니다.

민간기업인 SK케미칼 투자를 계기로 백신공장 건설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고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와 바이오벤처프라자, 도시가스 배관망과 발전소 건설도 속도를 내게 됩니다.


도로・SOC분야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동서6축고속도로는 일직 명진리에 건설본부를 두고 전체 구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청 신도시 진입로와 포항-안동간 국도, 안동을 수도권으로 근접시킬 중앙선 복선・전철・직선화 설계도 발주되었습니다.

외곽순환도로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던 용상~교리 구간이 본격 설계가 시작됩니다.

안동~봉화 법전, 안동~영덕 국도도 시간을 두고 확포장과 직선화 등의 형태로 사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안동댐을 건너는 영락교 건설도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세계유교문화공원과 한문화테마파크 실시설계비가 편성되었고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조성사업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권정생어린이문학관과 소천 권태호선생 음악관, 안동민속한자마을조성이 본격화 됩니다.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가 설계를 마치고 본격 공사가 이뤄지고 세계유산인 하회마을도 별도의 예산으로 종합정비사업이 진행됩니다.

특별히 어르신들을 위해 모든 경로당에 년 150만원 정도의 난방비를 지원해드리고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에어컨도 설치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조국을 위해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께는 참전수당을 월9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토끼가 주는 순결함과 평화로움 때문에 일찍이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여겼습니다.

옛 사람들은 달을 늘 이상향으로 그렸고, 그 이상향에는 계수나무와 함께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습니다.

토끼가 어두운 밤 달나라에서 방아를 찧을 수 있는 것은 눈이 그만큼 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토끼눈을 명시(明視)라고 하였습니다.

토끼는 묘(卯)인데 음력으로는 2월, 시간으로는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를 가리킵니다.

음력 2월은 농사가 시작되는 달이고 묘시는 농부들이 논밭으로 나가는 시간이니 토끼는 성장과 풍요를 상징하게 된 것입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 토끼처럼 밝은 눈을 가지고 우리 安東을 성장과 풍요의 땅으로 만들어가는 꿈을 함께 꿉시다.

토끼가 오르막을 잘 올라가듯 우리 안동도 어려울수록 더욱 잘 도약하리라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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